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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여행은 산소와 동급이다.

그곳에서 만나는 햇살, 바람, 공기를

한껏 몸으로 받아들이고 와야

한동안은 모든것이 편하다.

 

먼가,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들이

내안에 많이 축적될수록

외롭지 않고

또 한편 더욱 외롭다.

 

어느누구도 해결해 줄수 없는

내 안의 깊은 감성들이 꺠어날수록

외롭지 않고

또 한편 더욱 외롭다.

 

그 어떤것으로 부터

나를 당분간은 탈출시켜

모든것으로 부터

무디게 만들어 줄

가장 쉬운 방법은 여행이다.

 

비우기도,

채우기도,

그래서 언제나 자아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어쩌면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갈 의지가 있어서

생의 대부분이 기쁠수도 있겠다.

정말 혐오감이 들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의 부류가 있다.

상습적으로 약속을 어기고 사람을 농락하는 아주 악질적인 사람들이다.

물건을 팔고 돈을 지불하는 이 치사한 종속적 관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 것이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마음이 질퍽질퍽 해지게 하네..

사는게 참 팍팍해서

추적추적 비도오고 마음도 질퍽해지고...

하여간 악질들!!!

아....악질들!!!!

 훗!  벌써 덥다.

좋은 시절이 순식간에 지나가는걸까?

정말 봄이 사라져버린걸까?

지치고 나른하다.

약간 오바스럽게

한여름의 늘어짐을 흉내내고 있다.

졸리고 귀찮다.

 

허울과 껍데기가 사람을 끌리게는 할수 있지만

딱 거기까지인것같다.

진심으로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것은

진심어린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배우고 있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배우고 있다.

깊게..그리고 천천히 느껴볼 생각이다.

 

벚꽃이 만발했지만,

목련은 졌다.

모든것은 피었다 진다.

어쨌든 영원한 것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잊고있는 사실도 있다.

벚꽃도, 목련도 모두 나무에서 피었다 진다.

나무는 최소한 십수해 혹은 몇백년을

한자리에서 같은때에 같은꽃을 피워냈다.

벚꽃도 목련도 너무 이쁘고 아름다워서

온마음을 빼앗기게 될수밖에 없지만

난 최소한 나무의 노고를 잊지않는 사람이 되어야지.

어쨌든 화려한것은 한때일 뿐이다.

그 화려한때 더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것이

우리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일이다.

솔직하고 간결하고 담백하게....

운디드 화이팅!!

 

사진 164.jpg

 

낡고 허름할지라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는 사람들을 보면

그마음이 참 고와서

마냥 부럽다.

당분간  거리로 나가기로 했다.

여름냄새도 향긋하고 바람이 좋으니 거리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자는 생각으로.

일정한 공간을 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내주는 공연장과는 달리

거리는 공연을 위한 작은 공간을 만드는 일부터 그공간을 채울 악기를 옮기는 일까지

스스로 해결해야 해서 사실 애로사항이 많다.

손악기들에 비해 덩어리가 큰편인 내 악기들을 옮기자면 정말이지 정신이 없다.

힘이 세서 ㅎㅎ 대부분은 혼자도 잘 할수 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지인들의 덕을 볼때가 많다.

같이 공연을 하는 사람들의 성별이 거의가 남성이라

혼자도 할수 있는 일이지만 도움을 청할때가 있는데

그럴때면 약간은 가증스럽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ㅎㅎㅎ

"오빠들.. 고맙습니다."

 

정해진 공간에 정해진 무대에서 사람을 만나는것이 더 익숙한 나는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날때 사람들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당황스러운 순간들을 꼭 한번씩 맞이한다. 

사람이 모이고 가는 순간의 반응이 너무 즉각적이라 그런것 같다. 그래서 거리는 사실 조금 두렵다.ㅎㅎ

거리는 나에게 할애된 공간이 아닌 사람들에게 빌린 공간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겠지.

그래서 사람들의 입맛에 더 잘맞는 음악을 생각하게 된다.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방법,

순간의 자극과 스며드는 것과의 미묘한 경계 등등

해서 나는 복잡해진다.

 

 작은 공연장과 거리는 얼핏 음악을 제공하는 용도의 공간이라는 면에서는 같지만

그안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참 다르게 다가온다.

어쩄든 거리도 참  매력적이다.

 어제는 관악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콘크리트 건물에 걸린 노을이 숨막히게 좋았고

오골오골 모인사람들과 그안에 소음들과 음악 모든것이 낭만으로 다가왔다.

거리는 아...나를 설레게 하는구나!!

 

 

 

 

나는 행동이 있건 없건 생활의 일정한 시간들은 음악에의 소비한다. 소비라는 인식도 없이.

식욕이라는 것과 같은 맥으로 흐르는것 같다.

배고프면 먹고 안먹으면 배고프고 해서

행동은 매일이 아닐지 모르나 나는 매일 음악을 한다.

열정을 잃은듯 무기력하게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내가 짊어지고 있는 이 모든것을 온전히 내려놓기 전까지는 순수한 열정이라 말하고 싶다.  

생각보단 재주가 부족한것 같아 바닥을 기고 있는 요즘이다. 

변명같지만, 너무 많은 제약 속에 살고 있는 현실을 깨닫곤 잠시 우울하고 있다.

아무것도 거리낄게 없다면 나도 조금 더 좋은 음악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들도 지금은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제일 잘하고 싶고 제일 신나는 일이 음악을 하는 짓이라

약간의 재주를 더 가질수 있다면 음악을 더 잘 할수 있는 재주를 주셨으면 한다.

그재주라는 것이 지금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뿐이다.

며칠이 지나면

누군가의 가벼운 칭찬 한마디에 헤벌쭉 하고 다시 살아날 만큼의 절망이라 다행이다.

무관심에 단련이 되다보면

던진말이 씨알이 안먹혀도

내면이 더욱 단단해 지는 내공 같은것도 생기지만

가끔은 억울한 상황도 생긴다.

 

뭐..

어쨌든 약해지면 지는거다.

 

끊임없이 반복하고 반복하고 반복하다보면

우리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젊은이의 투표율도 좋아지겠지.

내가 할수있는 약간의 방법들만 사용하다보니

가끔은 치졸한 멘트도 내입에서 흘러나와

그건 억울한 상황인거지

 

뭐 주절거려 보긴 하는데.. 이건 뭐 맥도 없고 주제도 없고

여하튼  투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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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6 18:52:47
Coach Handbags Outlet Coach Outlet Coach Outlet Online Louis Vuitton Canada Cheap Puma ShoesJune 5, 2010, the euro fell more than four years against the dollar to its lowest level. And since the beginning of the euro against the dollar decline has been more than 15%. As we all know, most of the luxury brands from France, Italy and other European national park. Decline in the euro zone countries to those from the U.S. to buy parts and raw materials of luxury brands, mean that the interests of shrinking and costs.

권태 그리고 낯선 어떤 것

 

권태의 유일한 치료약은 호감 어린 낯선것과의 우연한 만남 정도 되겠다.

몇년걸러 한번씩은 일상의 모든것이 지겨워질때가 있다.

또 몇년걸러 한번씩은 그 모든 권태를 날려 버릴수 있는

강력한 한방이 찾아 오기도 한다.

그 한방은 뭐라 말할수 없이

에너지틱하고 강하다.

그리고 무엇엔가 홀린 사람처럼 혼란스러워 진다.

그 혼란이 지겨워지면

다시 정신을 챙겨서 일상의 편안함을 찾으려 할테고

또 권태가 찾아오고 그러면 일상이 지겨워 한방을 기다릴테지

요즘들어 느끼는 것이지만

그 싸이클의 주기가 점점 느려진다는 것.

하지만 싸이클의 주기가 느려지던 빨라지던 어쨌든

참 지루하게 돌고도는 것이 세상의 이치.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운 자연스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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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6 18: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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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시절엔 하루를 매일같이 함깨했지만 지금은 잘 볼수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 내가 유독 사랑하는 몇은 아련한 날이면 생각이 난다.

그리고 이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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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화나 짜증따위의 것들을 내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지만

유독 참기힘든 곳이 있다.

집.

참 이상한 노릇이다.

왜 무신경 한듯 툴툴거려 버리곤 돌아서서 후회를 할까.

그래도 내마음데로 짜증내고  쏘아대도

마냥 받아주기만 하는 어떤 날도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그런 날이 필요한 사람임을

그래서 그릇이 간장종지 만하다고 흘겨본들

나는 그저 그런 사람이라고 인정하기 까지

최소한 십수해는 흘렀을 것이다.

그곳은 나의 철저한 이중성이 또아리를 틀고

절대 비켜나거나 사라져 주지 않는 이상한 곳이다.

그래도 생각하면 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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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정말이지 봄이 싫다.

아련한 바람이 싫고

활짝핀 꽃이 싫다.

곧 여름이 올것이라 싫고

여리고 어린 새파한 이파리가 싫고

모든것에 동요하는 내 마음이 싫다.

외에도 싫은이유는

100개는 더 댈수있다.

 

 

 

 

 

참 인복이 많은 자라 자부하며 살고 있다.

쉬운일이든 어려운일이든

나를 기꺼이 도와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다.

참 고마운 일이다.

이제껏 운디드 플라이의 공백을 채워주며 긴시간 수고해준 박인희 양이 그렇다.

참치회에 소주먹고 송별회하자!!

 

인희양과 함께하는 공연은 어제 바다비공연을 마지막으로 끝이났다.

 

어쩃든 아쉽다.

나의 헛점을 너무 많이 아는녀석

그래서 참 한구석 따듯하고 편하고 그래서 좋았다.

그동안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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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6 18: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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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긴 메신저수다로 아침을 보냈다.

최근 일을 옮기고 나서 이렇다 할 여유없이 하루가 간다.

그래서 참 달았다.

내심 속이 까발린 대화를 나누고나니 시원하기도 하고 한구석 석연찮기도 하다.

시절에 불만족도 만족도 아닌 이상태가 나는 너무 편해서 좋은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대화를 나누곤 나니

우선 편하기만 한 이런 생활에

한 이십프로의 숨겨진 불만들을 토로해서 좋았고

나머지 팔십프로의 만족들을 쌩까서 마음이 이상한 대화.

사실 비율적으로 따져봤을때 반대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비율이 반대라고 하면 시절이 슬플것같아서 그냥 우기고 있다.

우기다 보니 편하고 좋다.

바람도 달고 좋구나!!!

 

지천에 흐드러진 들꽃과 푸른바다와 녹음이 푸르른 산을 매일 상상하며

오늘도 소심하게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아......떠나고싶다.ㅋㅋ

윙윙 태풍같은 바람소리에 잠시 멈칫했습니다만.

오늘부는 바람은 좀 많이 심하네요.

잠시 우체국 들르는 길에 뻥좀 보태서 날아갈뻔 했다는

모두모두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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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6 18: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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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르기전 한두방울 떨어지던 비가

공연을 시작하기 시작하니 빗발이 재법 굻어져

바삐 갈길을 옮기는 스치듯 공연에도 불구하고

가게입구 좁은틈에  등을 붙이고

겨우 비를 피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운디드플라이를 눈에 담아주신 지나가는 관객분들도 감사합니다.

좋았습니다.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떡하니 제공간이 생기고 보니 마냥 비워두기는 뭣하고 무엇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사실은 그래서 하루에도 열두번씩 클릭을 했다 창을 닫았다를 반복해온 지난 며칠이었습니다.

요며칠 자꾸 쫒기는 꿈을 꾸는데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

아마 비워진 이공간이 약간의 압박이었던것은 사실이었나 봅니다.ㅎㅎ

 

요며칠 날씨가 많이 매서워 졌습니다.

역시 바람이 시릴땐 겨울바다가 생각이 나는건 저에겐 어떤 공식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강릉 바다로 가벼운 여행을 떠날까 합니다.

주문진 항에 들러서 이것저것 해산물에 소주도 한잔하고

오랜만에 그리운 친구도 만나고

바닷길따라 산책도 하고

그렇게 에네르기를 좀 충전하고 오려고 합니다.

예전에 동해여행중 주문진항에 건너 아시는 분이 계셔서

잠시들른적이 있었는데

십이월이면 복어가 한창이라 싼값에 복어회를 배부르게 먹을수 있다고

때가 좀 이르지만 복어회도 한번 노려보려고 합니다.

 

어째 설레는 한주 입니다.